대기-해양 결합 자료동화가 서해 연안지역의 기상예측에 미치는 영향 연구

본 연구는 세계적으로 조차가 가장 큰 해역 중 하나인 우리나라 서해안을 대상으로 보다 현실적인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을 반영하기 위해 대기-해양 결합모델(COAWST)를 이용하였다. 더 나아가, 기상수치예측을 좀 더 향상시키기 위해 결합모델에 자료동화 효과를 적용하였고 적용하지 않은 실험과 관측값을 함께 비교하여 자료동화 효과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. 사례일 기간으로는 조석현상이 가장 강하게 발생했던 음력 15일(3월 21일)을 포함한 총 10일(2019년 3월 17일~26일)을 분석 기간으로 선정하였다. 전반적으로, 결합모델에 자료동화를 적용한 실험(COAWST_DA) 결과가 적용하지 않은 실험(COAWST_BASE) 실험에 비해 해수면온도를 포함한 여러 기상요소(기온, 풍속, 상대습도)의 시·공간적 분포가 관측값에 가깝게 향상된 모의를 보였으며, 특히 해수면온도의 경우 COWAST_DA 실험 결과가 COAWST_BASE에 비해 최고 1.5℃ 까지 향상된 결과가 나타났다. 이러한 해수면온도의 개선 효과는 인근 국지기상의 수치모의 향상에 영향을 미쳐 기상요소 또한 COAWST_DA 실험에서 향상되어 나타났으며, 해수면온도와 기상요소의 상관관계 분석 또한 COAWST_DA가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. 

 

이성빈, 송상근, 문수환 (2022) – 대기-해양 결합 자료동화가 서해 연안지역의 기상예측에 미치는 영향 연구 (https://doi.org/10.5322/JESI.2022.31.7.617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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